‘추격자’의 명콤비, 하정우와 김윤석이 영화 ‘황해’를 통해 다시 뭉쳤습니다.
‘황해’는 빚을 갚기 위해 황해를 건너 온 남자가 살인자 누명을 쓴 뒤 벌이는 절박한 사투를 그린 영화인데요.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하정우가 주연을 맡아 촬영 전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김윤석]
Q. ‘황해’를 하게 된 과정?
나홍진 감독과 하정우씨와 제가 ‘추격자’를 끝내고 난 다음에 만나서 나홍진 감독은 어떤 이야기를 해줘요 연변의 한 남자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거기에 대한 소감을 전 이야기하고 그것을 지금 시나리오 작업이 들어갈 거
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지만 다시 함께 작업을 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을 텐데요.
김윤석과 하정우는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황해’를 선택하게 됐다며 이번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인터뷰:하정우]
Q. 김윤석과 작품을 같이 하게 된 이유?
김윤석 선배님에 대한 인간적인 엄청난 매력이 제일 컸던 것 같고요 든든하고 ‘추격자’할 때 굉장히 같이 작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많은 것들을 느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황해’의 촬영과정은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고 하는데요.
하정우는 제작보고회에서 ‘황해’ 촬영이 군대보다 더 힘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하정우]
Q. ‘황해’의 촬영이 어땠는지?
가끔 그런 꿈을 꾸거든요 남자들은 군대에 재입대하는 꿈을 꾸는데 황해를 찍고 나서 찍으면서 다시 크랭크인날로 돌아가고 리딩을 하고 있고 고사를 지내고 있는 꿈을 꾸면 굉장히 식은땀을 흘리고 잠에서 깨곤 하는데 저
한테는 제 인생에 하나가 더 추가된 것 같아서 절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 군대 가는 일과 황해를 다시 찍는 일 하나가 더 추가된 것 같아서
과연 두 배우의 힘들었던 여정이 영화에 어떻게 담길지 기대가 되는데요.
나홍진 감독과 김윤석, 하정우가 만난 영화 ‘황해’는 12월 22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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